진흙탕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나는 나의 가치를 지키며 살고 있다. 탁한 기운이 강한 사람과 함께하며 그것에 물들지 않고 스스로의 청정함을 지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인연을 끝날 때가 온 것을 안다. 순리에 따라 잘 정리하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와 함께 갈 수 있는 인연인지 아닌지는 함께한 시간 속에서 내가 결정하며, 더 이상 이 곳은 내가 있어야 할 인연이 있는 곳이 아니다. 잘 마무리하고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늘에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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