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주위를 휘감고 있다.
내일은 이 곳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이다.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그 곳에 있는 이들은 무감각하며 자신의 앞에 보이는 전조를 알아채지 못한다.
폭풍이 향하는 곳을 아는 나는 이 배에서 내려야 하며 나의 수호신들이 그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음을 느낀다.
마지막까지 별 탈없이 잘 마무리하며 떠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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