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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달

오월은 나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태어난 달엔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태어난 이유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마침 생일날 코로나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전날 나는 길을 걷다가 발을 접질리는 사고를 당했다. 도저히 걸을 수 없어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해 갔다. 오른쪽 발목 염좌와 미세한 골절이 보인다는 소견을 의사가 냈다. 결국 나는 나의 생일날 맞기로 한 백신 2차 접종을 취소했다. 보건지소에 취소전화를 하고 그 날 오후에는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았다. 살면서 발목이 삐어 침을 맞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5년 전에는 빙판 길에 미끄러져 오른쪽 손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적이 있지만, 양방치료만 했었다. 이번에는 한방치료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치료..

나의 이야기 2021.05.21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

오랫동안 간호사로서 간호파트에서 일해 오고 있다. 기본적인 간호사의 역할은 표준화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하던 것과 다른 파트에 가면 나는 그 기본에서 응용이라는 것을 해야하고 배워야 한다. 기본위에서 변화하고 성장해야만 한다. 그것이 삶이 내게 준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성장했다면 또한 사회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줄 줄 알아야 한다. 사회를 위해 쓰이지 못한다면 삶은 의미가 없다. 내가 갖춘 지식과 경험이 올바르게 사회를 위해 쓰여지기를 바래본다.

나의 이야기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