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 백일의 공부가 끝나는 날이다. 나를 살피며, 나의 주위를 살피며, 스스로 갖추며 살기를 원했던 시간이었다.
또한 나는 오늘 외국인 출입국 관리소에서 3년의 체류연장신청을 했다. 그 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보며 내가 세계인으로 살아야 하는 당위성을 느꼈다.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얼마 만큼의 나의 갖춤과 노력이 있어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쉽게 상대를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오만방자 함을 버려야 함을 안다. 내가 나답게 서 있을 때에만 세상을 위한 이로움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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