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비 내리는 토요일

NJChoi 2023. 1. 14. 14:21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토요일 오후, 스타벅스를 찿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눈보다는 비를 더 좋아하게 된다.
탁한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비가 내리는 거리를 보며 캘리포니아에 살았던 젊은 날의 나를 추억하게 된다.
아무 것도 없이, 오직 열정만 있었던 나.
신의 가호가 나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
항상 감사한 일이다.
흔들릴 때도 있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다시 일어서 나의 길을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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