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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Seoul station

서울역 근처에서 동생, 조카와 함께 쇼핑을 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서울이란 도시는 갈 때마다 느끼지만 참 다이나믹한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분주하게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공항철도를 타고 돌아오는 길 또한 편안해 진다. 공항철도를 타고 있으면 세계속의 한 공간안에 내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영어, 중국어, 일어 순으로 안내되는 방송을 듣고 있으면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된다. 매일의 일상속에서 쌓이는 먼지를 떨어 내듯 나 자신의 갖춤을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의 평정을 이룬다.

나의 이야기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