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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 New Year

코로나 시대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습관적으로 살며 안주하고 안일하다면, 자연은 분명히 어떤 변화의 당위성을 우리에게 부여할 것이다. 틀을 깨기가, 한 발짝 나아가기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를 안다. 그러나, 그런 용기를 내며 나아가야만 내가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이 있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그 환경이 그대로 계속 유지 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서 있는 지구는 항상 움직이고 있으며 내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결국은 환경이 움직인다.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움직이는 환경에 끌려가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1.02.10

봄을 기다리며

낮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고 자연의 모든 것들이 봄을 준비하고 있고 나는 그런 봄을 기다린다. 자중과 절제로 나를 갖추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지금의 동안거 기간, 나 역시 자연의 한 일부임을 느낀다. 자연속에서 살다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다. 자연의 운용속에서 본 사람의 삶은 이렇게 단순하며 복잡할 것이 없는데 물욕으로 넘치는 세상은 점점 복잡해져가고 있다. 이생에서 영혼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한 뜸 노력하며, 세상을 위해 이로움을 행하며 사는 것이 내 존재의 이유라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 2021.02.10

입춘을 지나며

입춘에 눈이 많이 내렸고 이제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고 있다. 동안거 공부를 지속하며 좁게 생각하던 내 생각의 깊이를 넓히며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누구에 의한 삶이 아닌 내가 나로 사는 삶을 위해 스스로 견고히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지천명을 지나 정법공부를 하며 알게된다. 지금 죽어도 아깝지 않을 인생을 위해 후회없는 삶을 살 일이다. 내게 주어진 환경속에서 한 뜸의 노력을 다하며 세상의 필요한 사람으로 살기를 원해본다.

나의 이야기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