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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port renewal

여권을 갱신해야 하는 해여서 6개월 전에 택배로 신청을 했고 16일째 택배로 새로운 여권을 받았다. 여권을 받으며 새삼스레 나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넓은 세상속에 있어야 한다는... 평택에서 버스를 타고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닐때 마다 느껴지는 것은 이곳이 참 좋아진다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 이곳이 끌렸고 살고 싶었다. 지역이 넓어 답답하지 않고 운전이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 싶어 하고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 한다. 지금의 우리는 물질에 휘둘리고 전염병에 휩싸인 혼동의 시대를 살고 있다.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며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기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이란 얼마나 의미로운 일인가

나의 이야기 2021.05.14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세상속에서 사람을 대할 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예와 존중을 다하고 있는가?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돌아보고 돌아본다. 화가 일어 날때는 일어나는 감정을 바라보며 알아차려 한 발짝 물러선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를 깨닫지 않고 세상과 소통할 수 없다. 나를 알고서야 비로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며 자연의 순리를 알게 된다. 생활 속에서 한 뜸의 수행을 지속하며 홀로 단단히 세상에 뿌리를 내린다. 그 후에야 나는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다.

나의 이야기 2021.05.09

장미의 시간

오월은 장미가 아름다운 달이다. 계졀의 여왕이라고 누가 말을 했을까? 녹음의 아름다음에 눈을 뺏기고 아름다운 꽃들에 시선이 머문다. 활기차게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란 생각을 한다. 나의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자연의 큰 흐름 속에서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며, 욕심없이 사적인 삶에 머무르지 않으며 언제나 세상을 향해, 세상을 위해, 나의 생을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내일은 어린이 날이고 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경주를 내려간다. 부친이 병중이니 살아 계실 때 한 번은 뵈어야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고향집에 내려가면 본주본산에 들러 감사인사와 축원을 하고 와야 겠다.

나의 이야기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