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한 해의 마무리를 할 때

이 곳에서 공부한 지 오개월째 된다. 한 해의 마무리를 하며 새로운 단계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질 것 같다. 그 것이 자연에서 내게 주어지는 기회라면 공부로 삼고 나아가야 한다. 자리로서 윗사람이 아니며 실력으로 윗사람이어야 한다. 늘 정법을 공부하며 나 자신을 갖춘다. 내 말과 행동속에 정법의 향기가 나오는 사람으로 삶을 살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1.12.25

명분을 가지고 산다는 것

동안거 공부를 하며 자연의 시험지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떨 때는 돈으로, 어떨 때는 사람의 인연으로 시험지를 내게 보내준다. 정법을 공부하는 홍익인간으로서 나는 어떻게 그 문제들을 풀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한다. 내가 공부하는 정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보다 나은 나의 갖춤을 위해 노력한다. 지천명을 지나 어른의 삶을 사회속에서 살며 영혼의 성장을 위해 사는 삶. 내가 하는 일 속에서 성심을 다하며 조그마한 빛이라도 내며 살 수 있다면...

나의 이야기 2021.12.15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병원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환자 한 분이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죽었다. 경찰에 신고를 했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했다. 이 모든 일들이 내가 공부해야 할 일들로 느껴진다. 그가 힘들었던 이 곳의 삶을 넘어 다른 차원의 세계로 잘 가길 축원했다. 매일 매일 정법공부를 하며 그 힘으로 살아간다. 탁한 기운을 세상에 내뿜는 사람이 잘 사는 길이란 없다. 내 앞에 있는 H는 나의 공부를 더 단단하게 하기위한 도구로 온 인연임을 나는 안다.

나의 이야기 2021.12.10

겨울 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계속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정법을 공부하며 똑똑하게 일할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며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정법공부를 하며 공부의 깊이를 만지고 있다. 깊이를 알아 갈수록 참 좋다. 내 영혼이 충만해지며 어떠한 탁한 기운이 내게와도 흔들리지 않을 법심을 갖게 된다.

나의 이야기 2021.11.30

수행의 순간

매 순간이 수행의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상대를 비난하고 지적하는, 독기를 뿜어 내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탁한 기운을 흡수해 나는 맑은 기운을 세상에 뿜을 수 있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진흙 속에서 연꽃은 더 아름답게 빛난다. 올바른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모든 것을 상대의 탓이 아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가를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모든 환경이 나를 성장 시키는 것이 될 수 있다. 나는 내 인생의 스승이 있으며 정법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홍익인간이다.

나의 이야기 2021.11.17

인증준비를 하며

병원인증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많아 졌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다. 상대를 탓하지 말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상황역시 탓 할 수 없다. 그저 이 자리에서 성심을 다 할 뿐이다. 늦가을 비가 아침부터 내리고 있다. 내가 하는 말로써 사람을 상처 줄 수 있음을 알아 자중하며 올바른 분별을 하며 일상의 나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정법공부를 하면서도 내공의 부족으로 시행착오의 일들을 많이 겪었다. 그러한 실수를 줄여가며 내게 주어진 이 생을 살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1.11.09

11월의 시작

직장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권고 사직이 있었고 많은 수의 직원이 사직을 했고 인사이동이 있었다. 새로운 시작의 달이 되기도 하다. 겨울의 시작이 되기도 하며 병원인증을 위한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나 역시 이 곳에서의 세 달의 시간이 지났다. 새로운 곳에서의 첫 세 달은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니다. 직장은 실전공부를 위한 장소이다. 나를 바라보며 사회를 배우는 시간.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시간. 항상 깨어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1.11.02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한 해의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쉽게 말하고 다른이의 고통을 방관하는 사람들의 탁한 기운속에서 나는 세상을 맑히기 위한 방법을 생각한다. 이념이 좋은 사람만이 바른 삶을 살 수 있다. 사람을 귀히 여기지 않은 사람이 잘 살수 있는 길은 없다. 눈 앞의 이익만 바라보며 함부로 산다면 지은 죄의 결과가 결국은 자신을 덮칠 것이다. 늘 깨어 있으며 세상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의 갖춤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그것을 위한 일이다.

나의 이야기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