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너무 빨리 사라지는 아름다운 것들에 관하여

목련이 벚꽃이 아름다운 시간. 짧게 피었다 지는 봄꽃이어서 더 아쉬워 진다. 잎과 함께가 아닌 오직 꽃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경이로움. 늘 오고가는 자연의 흐름안에 피고 지는 자연의 모습은, 그러나 언제나 경이로운 것이 었음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는지. 이 생에 오게 된것도 가는 것도 나의 뜻이 아닌 자연의 큰 흐름안에 있다. 자연의 이치를 알아가며 삶의 이치를 배워간다.

나의 이야기 2024.04.11

Leader

부족함을 알며 리더로서 역할을 배우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해결책이 완벽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내가 다 해결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어떤 것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욕을 먹더라도 명분을 가지고 일을 처리해야 할일이다. 내 앞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경청하고 의논하기를 힘들지만 멈추지 않는다.

나의 이야기 2024.03.28

봄을 기다리며

조금씩 조금씩 주위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린다. 내가 이 곳에 이사하기 전부터 있었던 마트가 편의점으로 바뀌고 파리 날리던 커피숖이 돈까스 가게로 바뀌었다. 논과 밭이 었던 창문앞 땅은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간판을 보면 시대를 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내 삶에도 좋은 변화가 오기를 바래본다. 명분을 가지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의 이야기 2024.03.17

인천출입국 관리소 방문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 여전히 차갑다. 그러나, 그 공기속에서 꿈틀거리는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왔다. 어떤 도시나 옛도시의 모습과 신도시의 모습이 섞여 있는 것 같다. 서구는 청라를 중심으로 신도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오늘 간 동구는 구도시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인천 살이 3년째를 맞이 한다. 나는 점점 더 이 도시에 스며들어 간다.

나의 이야기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