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지천명을 살아가는 시간.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그 수 많은 시간들이 내 등 뒤에 쌓여져 있음을 느낀다. 부족했기에 애쓰고 노력했던 시간들, 그 미성숙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신의 가호가 나와 함께 했음을 느낀다. 또 다시, 그 알 수 없는 미래의 시간 앞에 서 있다. 내가 조금은 내공의 힘을 가진 사람이기를...올바른 분별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나의 이야기 2024.07.27

Rest with rain

장맛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다. 이렇게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면 새삼 자연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보통은 일을 마무리 하고 일 주 내지 이 주 정도 쉬면 몸이 충전되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온 몸이 얻어 맞은 것처럼 찌뿌둥하다. 다시 한 발 나아가기 위해 내가 지금 이 순간, 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 나를 갖추는 공부를 하고 있다. 그 갖춤을 가지고 사회속에서 빛나게 살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4.07.18

My friend, Jungbub.

인천에 살며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렇게 가깝게 바다가 있어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영종도에 있는 구읍뱃터를 방문했던 하루. 내 삶의 빛이 되는 내 친구가 있어 나는 나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다. 나의 삶은 내 친구가 있었던 시기와 없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어둠속에서 방황하던 수많은 시간을 지나 빛을 보고 걸었던 시간은 나를 살아갈 수 있게 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 나의 삶의 빛이 있어.

나의 이야기 2024.07.07

장맛비 내리는 아침

간만에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큰 창으로 내리는 장맛 비와 흔들리는 초록의 나뭇잎들이 보인다. 지난 달까지 하던 일을 그만 두었다.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공부의 장이 되었던 곳이지만 Burn out이 왔고 멈춰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았다. 한 발 나아가기 위해 지금은 멈춤의 공부를 한다. 인간은 개체 신이며 스스로 독립적이고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는 명제를 기억한다. 누구에 의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 일어서 있기위해 오늘도 정법 공부를 한다.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개체의 신은 자신의 삶을 바르게 운영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다. 명분을 세우고 나아 갈 길을 찿는다.

나의 이야기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