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계양산 둘레길을 다녀와서

오늘 정법클럽 회원들과 함께 계양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어리고 여린 잎들이 가득한 나무의 향기 속에 지친 마음이 잠시 쉬었다. 영동달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조급해하는 내 마음을 바라보며 한 뜸 한 뜸의 내 공부를 생각한다. 정법공부를 할 수록 문제로서 인식해야 하는 것은 상대도 환경도 아닌, 내 감정이었음을 깨달아 간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나의 이야기 2023.04.16

인천공항에서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속에 시내버스를 타고 인청공항을 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왔지만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인천공항이 근처에 있어서 가끔식 가본다. 땅위의 비행기가 무한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무한을 향해 날고 싶은 내 영혼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속에서 신의 가호가 있었고 지금의 사소한 삶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신들이 있음을 믿는다. 그래서, 지금의 이 소소함속에서 감사를 드린다.

나의 이야기 2023.04.11

A change in the wind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사람과 함께 일을 해야 할 때, 이견은 이견으로, 사람은 사람으로 대한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그 사람을 대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그 공부를 하고 있다. 마치 아무 변화도 없이 흘러가고 있는 세상이라고 내가 생각할지라도 자연은 변화하고 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여 자연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얼마나 잘 상황을 인식하고 분별하는 가는 언제나 내가 가진 내공의 힘이다.

나의 이야기 2023.04.06

Moving on: 빛으로의 이동

새로이 솓아나는 어린 잎들을 보며 자연의 순리를 생각한다. 늘 변함없이 변함을 유지하는 자연의 모습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말해 주는 것 같다. 하루 하루의 생활속에서 내가 이루어야 하는 마음의 평정과 바른 분별을 연구한다. 일상속에서 조용히 나 자신에게 말한다, "slow down" 나는 짧은 거리의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며 긴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급해지며 지치는 마음을 달랜다.

나의 이야기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