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봄을 기다리며...

아직은 겨울의 기운이 여전하지만 마음은 이미 봄을 기다린다. 늘 가고 오는 계절이 자연의 흐름을 알려주지만 너무나 당연해 무심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언제나 이 때가 대면 봄을 기다린다. 내면을 채우는 공부를 하고 있고 그 공부가 깊어 갈수록 축원을 하게 된다. 내 앞의 상대를 위해, 세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기를... 홍익인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3.02.11

한 팀으로 일한다는 것의 의미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한 팀을 이루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 인연들과의 관계속에서 배울 것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A는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소한 모든 일들을 잘 처리하지만, 예민하며 올바른 판단력을 갖고 있지 않다. 우유부단한 전형적인 소음인이다. B는 젊고 열정적이어서 일을 잘하지만, 너무 독선적이고 조율하고 화합해 일하지 못하며 융통성이 없다.(변형된 소음인) C는 인간관계를 모나지 않게 유지하는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일을 열심히 하나 이해력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을 리더하지 못한다. (전형적인 태음인) D는 MZ세대라 아직은 세상을 모르며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 꿈이 없으며 일상에 안주하려 한다. 인간관계에 대해 세상에 대해..

나의 이야기 2023.02.07

입춘과 정월 대보름

내일이면 입춘이고 모레는 정월대보름이다. 동안거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큰 문제없이 공부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내게 가장 약한 부분에서 시험지가 들어 왔다는 것을 안다. 흔들렸지만 마음의 평정을 이루며 그 시험지의 의미를 찿기 위해 고민했다. 늘 부족함을 알아 깨어 있기 위해 노력한다.

나의 이야기 2023.02.03

실패에도 댓가가 따른다.

내가 한 실수에서, 잘못된 판단에서, 그리고 실패에서조차 나는 댓가를 지불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댓가를 지불하며 나는 인생의 소중한 교훈을 배운다. 그러한 것들이 결국은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한 쓴 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알지 못하고,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했던 그 무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내가 나로 바르게 서 있는 사람만이 내 앞의 어떤 사람이라도 예와 존중으로 대할 줄 알게 된다. 정법공부로 나를 갖추어 간다.

나의 이야기 2023.02.02

상생하며 사는 세상

동안거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느껴지지만, 벌써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매일의 삶속에서, 상대를 보며 내 공부를 삼는다는 그 뜻을 깨달아 간다. 문제를 풀기위해 냉철한 판단력을 가져야 하지만 사람을 대할 때는 부드럽게 대해야 함을 알아간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상대가 채워주며, 상대의 모자란 부분을 내가 채워 나가며 살아간다는 이치를 안다. 누가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세상. 우리는 그렇게 상생하며 살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3.01.25

한파주의보

갑작스런 추위가 어제 저녁부터 시작되었다. 연휴의 마지막날이고 쉬는 날어어서 스타벅스에 왔다. 이 곳은 항상 사람들이 많다. 내게 이 곳의 분위기가 이렇게 익숙한 것은 미국에서의 생활 때문인 것같다. 공부를 하기 위해 늘 들렀던 곳. 샌프란시스코 갔을 때 방문한 스타벅스도 가끔 생각이 난다. 젊은 날, 내 추억의 한 부분을 차지한 장소. 치열했던 내 인생의 한 부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나의 이야기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