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영혼의 성장을 위한 공부: 정법공부

오늘부터 설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내일과 모레는 일을 해야 한다. 홀로, 조용히 나의 시간을 갖는 것은 내면의 충전을 위해서 의미로운 일이다. 죽을 때까지 깨어 있으며 홍익인간으로서 빛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생에서 떠날 때 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성장된 내 영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내면을 채우는 공부를 한다.

나의 이야기 2023.01.21

칠갑산 눈꽃 축제

겨울 방학을 맞아 조카가 눈꽃 축제를 다녀왔다.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내게도 기쁨이 된다. 오늘 나는 잇몸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상당히 아프기도 하고 만만한 치료는 아닌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를 위해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예와 존중으로 서로를 대해야 함을 알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3.01.20

겨울비 내리는 토요일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토요일 오후, 스타벅스를 찿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눈보다는 비를 더 좋아하게 된다. 탁한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비가 내리는 거리를 보며 캘리포니아에 살았던 젊은 날의 나를 추억하게 된다. 아무 것도 없이, 오직 열정만 있었던 나. 신의 가호가 나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 항상 감사한 일이다. 흔들릴 때도 있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다시 일어서 나의 길을 따라 걸어간다.

나의 이야기 2023.01.14

문제를 대하는 사람의 유형에 대해

A. 자기 앞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 B.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고 수동적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 C.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르게 그 상황을 분별하려 하며 그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다른 이들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C유형의 사람이 홍익인간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이다.

나의 이야기 2023.01.12

1월, 한 해의 시작점에서

누군가의 소중한 마음을 느낀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조카가 이모에게 선물을 했다. 올망졸망한 선물들을 포장지에 예쁘게 포장해 나에게 준다. 몇 시간을 그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그 아이의 정성과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다. 이틀 전부터 나는 급체증상을 보여 힘든 상황이었다. 약을 먹고 몸을 관리하며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돌아오고 있다. 아플때마다 건강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사람이란 가지고 있을 때는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다가 잃고 나서야 그것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인연도, 건강도, 모두 잘 운용해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다.

나의 이야기 2023.01.11

상대의 부족한 모습을 보며

내가 볼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상대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때로는 그런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나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보이는 사람이고 상대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이것이 서로가 함께 한 팀으로 공부하는 이유이다. 부족한 사람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그 부족함 때문에 나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의 이야기 2023.01.07

실전공부, 연구하며

새로운 한 해의 해가 떠올랐다. 내 앞의 모든 일들이 내가 연구해야 할 공부라는 것을 알아 간다. 실전공부를 하며, 부딪히며 내 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의미를 알아가는 공부를 한다. 언제나 부족함이 많아 실망하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서 빛을 향한 길을 걸어 간다. 편법이 난무하는 사회를 살고 있고 그 속에서 나는 공부하고 있다. 거대한 자연의 흐름속에서 스스로의 미약함을 항상 느낀다. 그러나, 이대로의 나로 있을 수 있다는 자체로 감사하다.

나의 이야기 2023.01.03

인천 영종도에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보낸다. 겨울바다에 쏟아지는 햇살이 참으로 눈부시게 보인다. 나의 내면과 외면을 갖추는 시간. 영혼의 성장을 위해 주어진 이 생의 시간. 나의 모순은 보지 못하면서 상대의 모순이 참으로 쉽게 보인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일까? 모순이 보이는 사람을 보며 결국은 나의 공부가 들어 왔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대할까? 부족한 사람을 가르치려 들며 잘난 척하는 것이 바르게 그 사람을 대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청하며, 존중하는 것이 바르게 대하는 것일까? 바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갑작스레 일어나는 내 안의 감정의 물결때문에 흔들린다. 그 물결을 알아차리고 평정을 이루는 공부를 한다.

나의 이야기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