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내 앞의 사람에 대한 연민

정법공부를 하며 조금씩 달라져 가는 나의 모습을 바라본다. 나 보다 못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지적하고 비난하던 지난날의 나를 바라본다. 내 앞의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공부를 하며 그런 말과 행동밖에 하지 못하는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미워하기보다 측은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다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 공부를 하며 바뀐 내 마음의 모습이다. 측은지심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인생의 여정을 살아간다. 늘 부족하여 흔들릴 때가 많지만 결국은 바른 길을 찿아 걸어갈 것임을... 언제나 깨어있어 흩어지려는 마음의 평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나의 이야기 2022.10.24

Patience

나의 주위에서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는 요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려 내가 체감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서 조차, 자연은 변화하고 있다. 하루 하루 내가 있는 모든 곳에서 하는 내면을 채우는 공부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에서 조차, 나는 변화하고 있다고 믿는다. 언젠가 때가 되면 무르익고 성숙 할 것이다. 마음의 바다에서 평정을 이루며 하루 하루의 시간에서 감사함을 찿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2.10.19

The purpose of life

나의 눈물과 피와 땀을 뿌리며 걸어온 시간들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 그런 시간이 나를 성장시켰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지천명의 시간을 살며 소소한 일상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공부한다. 내 앞의 모든 사람을 존중할 수 있기를...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지며 내 영혼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도 여전히 부족함이 많고, 이 생이 끝날때까지 영혼의 성장을 위해 공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느리지만 언제나 성실히 앞을 향해 나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2.10.13

가을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

살아갈 수록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인연과 내가 함께 가야할 것인지,아닌지 그것을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죽을때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할 일이기도 하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내가 소유한 물질이 아니라 이 생을 살며 성장한 나의 영혼임을 안다.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상처받아 울고 있는 어린시절의 유약한 나를 만나고 그 아이를 끌어 안는다.

나의 이야기 2022.10.09

I'm proud of myself.

갈피를 잡지 못하며 헤매이던 마음을 정리하고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상대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담백한 거절의 말을 들어야 했다. 이 모든 상황속에서 나는 거짓없이 솔직했고 상대의 감정을 존중했다. 상대가 나와는 다른 사람이기에 나와 같지 않으며, 언제나 마음은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된다. 안개속을 지나는 듯한 날들이 지나고 갑자기 선명하고 분명한 햇빛아래 나와 버린 기분을 느낀다. 나는 내가 이토록 용기있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 사람의 인연이란 이어지기도 끊어 지기도 하는 것이다. 단지 중요한 것은 내가 만난 인연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 가에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으며 홀가분하다.

나의 이야기 2022.10.06

시월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힘들었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시작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해야만 했던 선택이었다. 언제나 살아 간다는 일은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떤 시행착오 속에서도 내가 무언가는 배울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래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2.10.01

내면의 깊이를 채우는 것

좋은 집, 비싼 차, 그리고 명품백이 있어야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은 결핍된 내면의 부분을 그것들로 채우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내면의 부족함을 물질로 채워야 비로소 만족한다는 것. 자기 삶의 가치와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물질은 세상을 살기위해 내가 운용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안다. 올바른 갖춤으로 그것을 잘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게 된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이 시대에 함께 이 땅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그들에 대한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의 이야기 2022.09.30

Life is waiting.

변화하는 자연의 흐름은 늘 새로움을 나에게 안겨준다. 지난 가을의 코스모스가 지금의 코스모스는 아니다. 그러나, 코스모스는 코스모스의 모양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의 나는 어떤 모습 이었으며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인가? 분명히 일상속에서 영혼의 갖춤을 위해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음에도 늘 부족함을 느낀다. 내면의 성장은 스스로 알아채기 힘들어 마치 아무런 변화도, 성장도 이루어 내고 있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들 조차 내 공부의 한 부분임을 안다. 끌어안고 가야 하는 내 마음을의 한 부분이다. 치열한 감정의 고저 속에서 평정심을 배워 나간다.

나의 이야기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