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25

자연의 흐름에 따라

7월의 마지막 날.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중간 지점에 내가 있다. 인생은 알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다. 내가 어찌 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나는 가끔 지친다.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가고 있다고 느낄 때, 나는 정반대의 상대와의 공부가 들어 왔음을 느낀다. 이 공부가 참 쉽지 않다고 느낀다. 한 번도 이런 관계의 따뜻함을 지속적으로 가져 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미숙하고 당황스럽다. 이 관계속에서 철저히 나 자신의 모습을 직면한다.

나의 이야기 2022.07.31

At the water park

조카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다녀왔다. 그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다. 일상의 단조로운 시간을 탈피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나역시 좋은 시간 이었다. 일상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잠깐의 이런 시간도 참 의미롭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문제의 답을 알 수 없는 일들 속에서 고민하기 보다 자연의 흐름속에 맡길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자연의 흐름을 거슬리지 않으며 내 감정에 솔직하게 살아간다.

나의 이야기 2022.07.24

Love study

정법공부 십년째, 어쩌면 내게 가장 까다로운 공부가 들어온 것을 안다. 상대의 진실된 마음을 알아보는 안목이 내게 있는 것인지와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나는 이 관계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한다. 거짓없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보며 그 소중한 마음을 나는 어떻게 받을 것인가를 고민한다. 어떤 경우라도 내 감정에 솔직하며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관계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2.07.17

Last Test

며칠째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가뭄이 계속 되었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나는 햇빛이 그립다. 강렬한 여름의 태양이 보고싶다. 모든 것이 축축하게 젖어버리고 있다. 그러나, 자연은 항상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런 날이 있으면 저런 날이 있어 균형을 맞춘다. 내일부터 정법공부 십년째를 시작한다. 이미 내게 마지막 미션이 들어 왔음을 느낀다. 이 미션을 통해 나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 아직도 여전히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예와 존중으로 사람을 대하며 나 답게 세상에 서 있을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2022.06.30